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집중
시민참여형 리빙랩서비스 확대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용익 시장(가운데)이 허청회 ITS Korea 회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청 제공) |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22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수송부문 탄소중립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탄소중립 수송부문 감축전략 고도화 기술개발’ 연구개발사업에 따라 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증 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허청회 ITS Korea 회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공동연구기관 등 관계자 3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토부 연구과제 소개, 협약 서명 및 기념촬영, 기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행정지원, 실증 공간 제공, 시민참여단 운영을 담당하고, ITS Korea는 리빙랩 실증지 구축과 서비스 설계ㆍ운영을 맡는다. 부천도시공사는 연구성과물 구축과 데이터 연계협력을 지원한다.
아울러 세 기관은 향후 4년간 교통데이터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시민참여형 리빙랩(MyEcoTrip)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수송부문 탄소중립 분야에서 국가 표준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 대응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탄소 교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