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료 月 1만8000원 지원
사회적 배려대상 무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6기 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10월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학습’은 해외 현지에 있는 원어민 강사가 화상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중심의 수준별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보다 많은 지역내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 7월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중 수강료 전액 지원(1대4 수업만 해당) 대상에 차상위계층을 포함시키고,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 인원에게 교재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수업은 2개월간 월·수·금요일 30분 또는 화·목요일 45분 두 가지 과정으로 이뤄진다.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에서 레벨테스트를 한 후 수준별로 개설된 학습과정 중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해 학습을 진행하며, 수준별 1대1이나 1대4 수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할인된 수강료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은 구에서 월 1만8000원을 지원한다.
할인 및 지원금이 반영된 1개월 분 수강료는 1대4 수업의 경우 ▲초1~고3 1만원 ▲성인 3만2000원이며, 1대1 수업의 경우 ▲초1~고3 7만1000원 ▲성인 8만9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교육과 또는 구 화상영어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준 미래교육과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배움에 소외되는 구민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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