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초등생 한자·궁중무용 방학 프로 운영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3-12-26 1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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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한자 교육과 궁중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1월부터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명륜길 26 와룡문화센터 5층)에서는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하는 문해력 향상 교실’을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20명으로,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포스터 내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1월4~25일 매주 목요일 국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한자란 무엇인지에서부터 한자로 고장 이해하는 법, 한자 어원에 대한 설명, 한자어가 담긴 노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 오는 1월6~27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시·궁중무용 특강 ‘시의 정원’이 우리소리도서관(삼일대로30길 47)에서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생(전 학년)과 부모님 10가족이다. 시 즐기기, 궁중무용 ‘춘앵전’ 배우기를 병행하며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 우리소리도서관은 각각 국학과 국악에 특화된 종로구 공공도서관이다.

    어린이·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려는 취지로 조성한 국학도서관은 역사, 문화, 철학 등 우리 민족의 얼이 스며든 고문헌부터 현대적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국학 관련 자료를 폭넓게 갖추고 있다. 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기기를 활용,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국악로에 자리한 우리소리 도서관은 국립음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등의 자문·연계로 음원을 수집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뒀다. 지역주민과의 호흡을 위한 각종 교육과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집 가까운 지역내 도서관에서 한자와 궁중무용 등을 배우며 친구,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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