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이달 ‘새롬을 즐겨라’ 행사 개최

    환경/교통 / 여영준 기자 / 2023-10-05 1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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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프로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달 ‘새롬을 즐겨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롬’은 2021년 10월 개관한 전국 최초의 쓰레기연구소로, 자원순환 측면으로 접근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 지역내 쓰레기는 그 지역에서 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자원순환에 대한 각종 교육을 제공하고 자원순환 거점 공간의 역할도 수행해왔다.

    구에 따르면 확 달라진 ‘새롬’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지난 9월엔 2층 REZN105 친환경관의 리모델링도 마쳤다. (주)두산유통BU와의 협약을 통해 마련된 공간으로 업사이클 제품들을 전시해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친환경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새롬을 즐겨라’는 5~28일 매주 목·금·토요일에 새롬에서 진행된다. 이번 ‘새롬을 즐겨라’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업사이클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그림 응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서는 각 층을 돌며 미션을 해결하고 친환경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새롬의 곳곳을 다니며 분리수거와 업사이클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업사이클 체험’을 통해서는 우유팩 등을 활용해 직접 파우치나 카드집을 만들어볼 수 있다. 아울러 ‘포토존 그림 응모전’에 참여해 선정되면 1층 플라스틱 뚜껑 포토존에 내가 만든 도안이 걸리게 된다.

    토요일에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운영 ▲업사이클 수업 ▲옥상장터가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새롬 도슨트’가 새롬의 체험·전시 공간과 자원순환에 대해 설명해준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업사이클 수업’에선 카드지갑, 비닐 팔찌, 라탄 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어 오후 2~5시 옥상 휴게공간에서 열리는 ‘옥상장터’에서는 주민 셀러들이 직접 깨끗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구는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커피와 주스도 제공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구의 자원순환 교육·문화센터 ‘새롬’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자원순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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