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화형 AI 안부전화 서비스 도입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3-11-22 1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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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와 협약 체결… 내달부터 '클로바 케어콜' 제공
    사용자 대화 분석해 일상생활 돌봄… 위기·응급 대처
    ▲ 협약 체결 후 조성명 구청장(오른쪽 세 번째)가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네이버1784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복지 분야 인공지능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네이버에서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강남구의 AI 안부확인 사업에 도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22일 구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AI 안부전화 서비스클로바 케어콜은 단답형 질문을 하는 기존 안부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일상생활을 돌보고, 응급·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앞으로 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850여가구에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새롭게 찾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안부확인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상호 협력해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복지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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