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3.8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민생당이 "성차별과 민족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공동체로 갈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양건모 수석대변인은 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더 영향을 받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집단이 더 피해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평등이 실현되려면 300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우리나라 기업 분석 한국 CXO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남성 대비 여성의 임금은 평균 70% 정도에 머무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산률은 0.808로 세계 최하위로 국민 수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나라를 존속시키고 꾸준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 여성 모든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모색돼야 하고 한국에 귀화한 다문화 민족에 대해서도 한 국민으로 함께 할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한국에서 성차별과 민족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공동체로 갈 수 있는 수준 높은 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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