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동래여고, 광복100년을 향한 봉입식 개최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5-10-07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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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선언서 타임캡슐 봉입사진
    [부산=최성일 기자]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일 오후에 동래여자고등학교(교장 오용남) 시청각실에서 ‘광복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래여고 봉입식 행사는 개식, 인사말씀, 독립선언서 낭독, 봉입물품 소개, 봉입식, 광복절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타임캡슐에는 교복, 손도장을 찍은 태극기, 동래여고 130주년 기념 배지, 20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학급 및 동아리 활동 사진, 2025년 이슈, 2025년 동래여고 선생님들 유행어 등 여학생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간 물품들이 봉입되었고, 20년 후인 광복 100년이 되는 2045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동래고등학교 오용남 교장은 “광복80년을 기념하여 이런 행사를 1919년 부산 지역 최초의 만세 운동을 전개한 학교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를 배출한 동래여고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을 만든 만큼, 우리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빛나는 내일을 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개교130년의 역사를 가진 동래여고에서봉입식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 학생들이 광복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와 나라 사랑 정신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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