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지원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는 BPA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1-12-28 1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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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직업연수프로그램 교육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에서 항만물류와 연계한 소외계층 청년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물류산업은 특성상 인력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청년들의 물류관련 직업을 꺼려하는 실정으로 공사는 이러한 물류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소외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인천항만연수원과 협력하여 항만직업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항만직업연수프로그램은 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게차·굴착기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소형건설기계자격증을 취득하여 물류기업 등에 취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교육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년 6명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도 소외계층 청년과 홀로 어렵게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미혼父를 대상으로 항만직업연수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혼母를 대상으로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협력하여 물류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물류실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여 일정간의물류실무능력을 확보한 후 구인난을 겪고 있는 물류기업에 취업 알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국가 대표항만인 부산항을 운영하는 국가공기업으로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계층 청년과 어린자녀 양육에 홀로 애쓰고 있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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