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한경 제설제 6만톤 확보
6개 시·군 열선 추가 설치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26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해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소통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ㆍ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지방도 등 도와 시ㆍ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9961km(3만6058노선)에 대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제설 차량 2194대, 제설 장비(살포기 등) 3298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81곳, 도로 열선 53곳, 제설함 1만3158곳을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4만7662톤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6만2227톤(전체의 약 절반) 확보했다.
또한 효율적인 도로 제설 대책의 하나로, 2024년 안양시, 양주시 등 6개 시ㆍ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 안양시, 오산시, 성남시, 과천시, 구리시 등 6개 시ㆍ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효율적 제설 대응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ㆍ군 343곳)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곳) ▲결빙취약구간(29개 시ㆍ군 362곳) 등을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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