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든 洞에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

    복지 / 문민호 기자 / 2025-07-07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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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특성·구민 수요 맞춤형 42개 특화프로 운영
    교육·여가·건강상담등 생활밀착형 복지거점 역할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전국 최초로 전 동주민센터에서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1인가구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기존의 1인가구지원센터는 단일 거점으로 운영돼, 주민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증가하는 1인가구의 복지 수요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21개 전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접근성을 크게 높인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교육·여가·문화활동은 물론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위한 소모임과 건강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는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이다.

    구는 최근 보라매동 주민센터에서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각 지원센터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따라 총 42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혈압·혈당·치매 체크 등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또한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지역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립·우울 등 1인가구가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에도 촘촘히 대응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제 1인가구가 멀리 가지 않아도, 내 집 앞 동네 주민센터에서 따뜻한 돌봄과 연결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관악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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