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책면 주민자치회, 나눔과 소통으로 채운 2025년 일일찻집 및 주민총회 개최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2-10 17: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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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스스로 만드는 지역 변화, 2025년 활동 보고와 2026년 사업 선정까지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쌍책면 주민자치회(회장 정화섭)는 9일 쌍책면 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에서 「희망나눔·사랑가득」일일찻집 및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의장, 이종철 산업건설위원장, 이태련 군의원, 박수현 쌍책면장, 쌍책면 기관·사회단체장, 강광열 합천군 주민자치협의회장 및 인근 지역 주민자치회장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주민 참여 중심의 자치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2026년 자체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됐으며,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운영도 함께 이루어졌다. 더불어 주민 참여형 문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감미로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는 식전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우쿨렐레와 라인댄스 공연은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멜로디언과 타악기 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에 밝고 힘찬 에너지를 더했다.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는 성인문해교실(사양·진정마을)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배움의 열정을 담은 다양한 결과물이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사양마을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이 도자기 체험을 통해 직접 만든 도자기 접시도 함께 전시되어, 한 해 동안 쌍책면에서 진행된 교육·체험활동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정화섭 주민자치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의 핵심으로, 우리 면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뜻깊은 과정이며, 오늘 나누어 주신 의견과 참여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더욱 실질적인 자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쌍책면 주민자치회가 한 해 동안 이루어낸 활동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며 지역의 자치 역량이 더욱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주민총회와 일일찻집을 준비해 주신 주민자치회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행정에서도 주민주도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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