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경기도 정기검사··· 이재명 사업 포함

    사회 / 채종수 기자 / 2023-01-30 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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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청·산하기관 예비조사··· 2월 말~3월 초 본감사
    [수원=채종수 기자] 감사원이 30일 경기도에 대한 정기 기관운영 감사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감사관 13명을 투입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한 기관운영감사 예비조사(사전조사)에 착수했다.

    예비조사는 20일가량 진행하며 이후 2월 말이나 3월 초 본감사에 들어간다.

     

    감사 범위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로, 이재명 전 지사 시절(2018년 7월~2021년 10월) 추진한 주요 사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도의 업무추진비 내역 ▲남북협력사업 추진 현황 ▲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등과 관련한 자료를 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 인력 13명 가운데 8명을 경기도북부청에 보내 남북협력과 지역화폐 등 북부청 소관 사업에 감사를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7월 취임한 만큼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민선7기 사업이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보도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사업 등에 대해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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