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항 주꾸미 선상낚시대회 대성황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03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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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 중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86명이 참가하며 강진 마량항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족류 부문에서 그동안의 기록을 뛰어넘는 뛰어난 조과가 나와 더욱 화제가 됐다.

    김해에서 온 모준형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으며 1위를 차지했고, 광주에서 온 최대운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 1등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2등에게는 5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접수 통계를 보면 많은 참가자가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했고, 지역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비율도 높았다.

    특히 상금 제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여기에 1000만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까지 진행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으며, 참가자 모두가 행운상을 받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경품도 마련했다.

    공식 대회는 종료됐지만 오는 13일에는 ‘기관ㆍ단체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번외편으로 진행된다.

    강진군민과 강진 향우인, 지역내 기관ㆍ사회단체ㆍ동호회 소속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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