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작년 결핵 신환자 98명··· 전년 103명보다 4.9% 감소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6-05-21 15: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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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검진·1:1 상담… 취약계층 조기 발굴 지속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내 결핵 신환자 수가 98명으로 집계돼 전년 103명보다 4.9%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결핵 신환자율은 인구 10만명당 23.4명으로, 전년 24.5명보다 낮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26.9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59명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성북구보건소는 면역력 저하와 기저질환 등의 영향으로 고령층의 결핵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인은 기침·가래 등 전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피로감과 호흡곤란 등을 단순 노화 증상으로 여겨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북구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이동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차량이 직접 찾아가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는 치료로 연계하고 있다.

    또 결핵전담간호사를 통한 1대1 상담과 복약 관리,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이동검진과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도 함께 추진 중이다.

    성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과 집단시설 이용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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