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냉방용품등 지원
고위험군 月 1회 이상 상담도
구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자, AI 기반 초기상담 도구와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생활복지통합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동 복지플래너를 비롯해 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과 협력해 생활고,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주거환경과 냉방용품 보유 여부 등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올해 구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 내 CU편의점 88곳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강북구 복지사각지대 신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주민 누구나 1:1 채팅으로 위기가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신고 내용은 해당 동 복지플래너에게 전달되며, 발굴된 가구에는 공적·민간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선풍기나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연간 모니터링 대상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약 6300가구를 대상으로는 격주 또는 월 1회 이상 상담을 실시하며,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나 우리동네돌봄단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폭염 대비 냉방비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각 5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은 누군가에게는 위기상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 질병을 앓는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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