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명 강남구청장, 거리 청소·급식 봉사··· 새해 첫 민생 행보 돌입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12-28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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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환경미화원과 활동·격려
    복지관 어르신들과 덕담… 로봇지구 공사장도 방문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2024년 새해 첫 행보를 민생 현장에서 시작한다.


    조 구청장은 새해 첫걸음으로 강남역 여명길(테헤란로1길)을 선택, 오는 2일 오전 8시부터 거리 청소를 시작한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한다.

    강남역 일대는 밤사이 뿌려진 불법전단지가 많아 유독 거리 청소가 힘든 곳으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 10명과 함께 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11시에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 1층 소담식당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며 취약계층 노인들을 만난다. 이곳은 인근 수서6단지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210여명에게 주 6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또 조 구청장은 새해부터 22개 동에서 본격 운영되는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개포2동 주민센터를 방문한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그동안 수기로 관리했던 동 현황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75인치 모니터에는 실시간 교통상황, 재난상황, CCTV, 각종 시설물 등 동 운영에 특화된 현황 자료가 뜬다. 조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선 현장인 동까지 촘촘하게 완성된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수서동 730번지 로봇플러스 실증 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해 공사 진행 사항을 파악한다.

    현재 1·2차 시설은 공사를 마치고 장비와 집기가 들어와 있고, 3차 시설 공사가 약 70% 진행 중이다. 준공 후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공모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강남구는 이에 발맞춰 정부 부처 공모사업과 로봇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로봇 사업을 더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현장 일정을 마친 후 도산공원에 있는 안창호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며 새해 초심을 다질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안창호 선생이 4대 정신 중 가장 강조한 ‘무실역행’은 참되기를 힘써 행하라는 실천의 철학”이라며 “갑진년 새해는 현장에서 구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나가 더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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