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당 50만원 22일부터 지급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논이모작을 재배 중인 도내 2만3000농가에 전국 최대 규모인 논이모작 직불금 227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논이모작 재배면적은 4만5000ha로, 전국 총 9만3000ha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논이모작 직불제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과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다.
지목과 상관없이 농지법상 농지인 논에 전년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작물을 재배하면 지급한다.
대상 농작물은 쌀보리, 밀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이다.
지급단가는 ha당 50만원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농지 소재지 읍ㆍ면ㆍ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자격요건 검증 및 이행 점검 등을 거쳐 최근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한 통장에 입금할 계획이다.
김경 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4431억원에 이어, 논이모작 직불금도 지급을 시작한다”며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돼도록 신속하게 지급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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