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패리스크맵 신규 구축
민원인 익명 신고시스템 도입
▲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청렴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와 직원 대상 부패 요인에 대한 실태조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구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조직문화 혁신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 ▲구민ㆍ직원 참여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총 3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며, 특히 올해는 부패리스크맵 구축,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 등 15개의 신규과제가 포함된다.
먼저 올해 3월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조례’ 제정에 따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패리스크맵’을 구축한다.
또한 외부 전문업체와 보안 기술을 활용한 ‘익명신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민원인대상 부패 취약 분야 설문조사를 기존 유선에서 모바일로 전환해 소통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부당한 관행을 근절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평가 방식도 전면 개편된다. 전 직원 대상으로 성과평가가 확대되고, 인사 운영 평가단과 구청장 자유토론 등도 운영된다.
고위공무원 청렴 정책 협의체 및 실무 TF 구성과 구청장의 월 2회 청렴 교육 주재, 고위직 릴레이 활동 등도 포함된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소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하며, 주민 참여 강화를 위해 ‘청렴yes톡’ 모바일 설문과 SNS를 활용한 소통도 강화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통해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구민과 직원 모두가 체감하는 ‘청정강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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