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제51회 강진청자축제 현장(대구면 청자촌)에서 고향축제장을 방문한 출향인사들과 만찬 행사를 가졌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고향을 방문하는 18개 향우회 390여명의 향우들을 반갑게 맞이한 가운데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강진청자축제에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향우들은 “청자축제가 다시 열리는 날을 기다렸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날 바다를 건너 고향을 방문한 제주향우회는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군민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박경우 제주향우회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반가운 고향을 찾으며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향한 애정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강진군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우의 애향심과 군민의 열망으로 인구와 일자리가 늘어가는 강진의 기적을 함께 열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강진청자축제장을 방문한 향우들은 개막식에 참석한 후 강진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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