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 실시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8-19 15:09:16
    • 카카오톡 보내기
    ▲ 동작구는 고물가·고금리 경제 상황에 티메프 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사진은 홍보 포스터 (사진=동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고물가·고금리 경제 상황에 티메프 사태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은 올 상반기 17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2차로 13억 원을 연 1.5% 저금리로 지원하며, 상·하반기 합쳐 총 3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특히, 최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금 중 5억 원 한도 내 특별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자금(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으로 활용할 것을 전제로 제조·건설업의 경우 최대 2억 원, 도소매 및 기타 업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5년 범위 내 선택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으로 부동산과 신용보증서 등 은행 여신규정 상 담보능력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업체나 휴·폐업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자와 금융·보험업, 유흥주점업, 기타 사행 시설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국민은행 동작구청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동작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제정책과(노량진로 134, HS타워 15층)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확인하거나 경제정책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