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머그컵 배부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1-19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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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 실과를 대상으로 머그컵을 배부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합천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초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청사 내 일회용품 전면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다회용컵 사용이 점차 정착되고 있으나, 일부 실과에서는 기존에 구매한 종이컵을 소진하며 제도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번 머그컵 배부는 민원 응대 시 종이컵을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번 조치가 각 실과의 자율적인 참여를 높이고, 작은 변화가 부서 전반으로 확산돼 청사 내 일회용품 저감 문화가 보다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각 실과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필호 환경위생과장은 “작은 변화라도 청사부터 먼저 실천해야 군민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일회용품 금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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