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2025 충북 RISE 첫 성과 공개…평생교육 성과공유 페스타 개최

    사회 / 김민혜 기자 / 2025-11-20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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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의 축사)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지난 19일 목민관 대강당에서 ‘서원대 RISE 평생교육 성과공유 페스타’를 열고, 충북형 평생교육 혁신의 한 해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눴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취·창업 지원, 정주 환경 개선 등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마련된 올해 첫 성과 공유 행사다.

    이번 페스타는 ‘배움의 성과, 함께 나누는 축제’를 주제로, 서원대가 1년간 운영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과 도내 153개 읍·면·동에서 운영된 백년서원의 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더불어 지역 평생교육 공동체가 앞으로 나아갈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개 키링 제작, AI 이미지 프린팅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청년명장의 기술 전시품과 충북명장 공예품, 서원대 재학생 작품도 함께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본 행사는 충북시민대학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런웨이로 문을 열었고, 평생교육 우수성과 발표, 학습동아리 공연, 혁신 사례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발된 청년명장 30명에게 인증패가 수여되며, 지역 청년 숙련기술인 육성 성과가 다시 한번 조명됐다.

    이어진 지역리빙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7개 전공 재학생이 제출한 학습성장 수기 중 생활체육전공이 대상을 받았고, 사회복지학전공과 경영·부동산전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혁신 사례 발표에서는 청년마이스터칼리지 사업을 통해 진행된 기업 컨설팅 사례가 소개됐다. 방순극(기계생산관리) 충북명장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입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인 경험을 공유하며 산학 협력 기반의 평생교육 모델이 가진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 (충북인생학교 시니어모델 동아리 공연)
    손석민 총장은 “충북 평생교육의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어 온 성과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평생교육 공동체의 지속적 확장을 위해 대학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2016년 충북 최초로 성인단과대학 ‘미래대학’을 설립하며 성인학습자 교육체계를 갖췄다. 현재 7개 전공을 운영하며 교육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올해 충북 RISE사업 선정으로 약 5년간 110억 원 규모의 평생교육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평생교육진흥본부를 신설하고, 충북 신중년 취·창업사관학교, 백년서원, AI 디지털칼리지 등 다양한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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