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 몰카 사전차단

    사건/사고 / 박소진 기자 / 2025-07-13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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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순찰활동 강화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서울경찰청이 여름철을 맞아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 6곳에서 범죄 예방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자율방범대 등 유관 단체와 함께 ▲ 주 1회 수영장 탈의실·화장실 등 시설 내 불법촬영 점검·예방 ▲ 시설물 방범진단과 환경개선 ▲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 홍보·계도활동 ▲ 가시적 순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한강 수영장 개장시기와 장마철에 맞춰 주변 시설을 점검했으며, 탈의실·화장실 가벽에 틈이 있는 불법촬영 취약지 6곳에 환경 개선을 지시했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미설치 구역에 신규 설치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방문객이 많은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에는 12개 팀 90명 규모의 기동순찰대를 추가로 배치하며, 한강공원 수변 불법행위와 안전사고를 대비해 한강경찰대 순찰정 4대가 정기 순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강 수영장 피서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한강을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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