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겨울철 물류창고 화재예방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추진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5-11-11 1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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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소 허브센터서 화재예방 관리체계 및 사례 공유와 토의의 장 마련
    ▲ 지게차 충전시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지난 10일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물류센터의 대형화와 전기지게차 충전시설 확대로 커진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 관리체계와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흡연구역 안전관리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김영진 용인소방서 화재예방과장 등 3명, 다이소 허브센터 관계자 6명, 관내 물류센터 관계자 10명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참석자들은 다이소 허브센터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절차, 임직원 교육·훈련 체계, 전기·배터리 화재 대응방안 등을 살펴보고, 시설 내 재난대응 환경과 장비·설비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대상지인 다이소 허브센터는 평소에도 철저한 자체 안전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모범사례로는 ▲배전반 내 소화용구·감지기 설치 ▲지게차 충전시설 전용 CCTV 및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약제 내재형 멀티콘센트 사용 ▲건물 내 측광유도선·바닥표지를 활용한 피난유도 ▲소화전 앞 적치물 금지 표지 ▲피난로 인근 화재대피 비상기구함 설치 ▲흡연장소 내 안전수칙 방송 및 방화수 비치 등이 있다.

     

    김영진 화재예방과장은 “물류창고는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관내 물류센터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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