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특별 관리

    환경/교통 / 홍덕표 / 2023-06-01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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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전문가 활동
    20개洞별로 매일 순찰·방법 알려
    ▲ 성북구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가 담당 동을 순찰하며 주민에게 올바른 생활 폐기물 배출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도입해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하고 깨끗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잘못된 생활폐기물 배출로 인한 무단투기가 발생한다는 민원을 종종 받아왔다.

    이에 구에서는 지난 1월부터 주민을 직접 찾아가 안내하는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를 채용해 폐기물 배출법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구 20개 동별로 배치된 안내 전문가들은 담당 동을 매일 순찰하며 무단투기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올바른 배출법을 알린다.

    특히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사회적·디지털 약자, 기후환경 약자 등을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법을 안내한다.

    또한 구청 소속 무단투기 단속원과 함께 단속활동을 하며 민원이 예상되는 상습무단투기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의 활동은 구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CLINK)을 통해 보고된다.

    무단투기 및 활동 현장 사진을 휴대폰 앱을 통해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위치주소와 GPS 정보가 시각화된 빅데이터 지도로 보관된다. 구에서는 보고가 누적되는 장소를 특별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관리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으로 선정된 무단투기 특별관리 지역은 138곳이며, 해당 지역에 대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이 올해 4월까지 2만5371건 진행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생활폐기물 배출 안내 전문가 활동으로 지역내 주택가 및 이면도로 등의 거리 청결 상태가 상당 부분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법에 대한 홍보를 지속하고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특별 관리해 주민이 어디서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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