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문열어

    복지 / 홍덕표 / 2023-10-31 16:15:04
    • 카카오톡 보내기
    '도담도담 실내놀이터' 전환… 야간에도 이용 가능
    돌봄요원 관찰돌봄 제공…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
    ▲ 1일부터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해 운영되는 '용산 도담도담 실내놀이터' 내부 모습.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일부터 용산 도담도담 실내놀이터(서빙고로 17)를 '서울형 키즈카페 용산구 한강로동점'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구 1호 키즈카페로 재탄생하는 도담도담 실내놀이터에서는 놀이돌봄서비스를 도입한다.

    놀이돌봄은 돌봄요원이 보호자를 대신해 아이의 놀이활동 중심의 관찰 돌봄을 제공하는 것으로, 단순한 놀이터 개념에서 벗어나 보호자들의 육아 부담까지 덜어주려는 취지다.

    도담도담 실내놀이터는 총 4회차로 운영해 서울형 키즈카페 최초로 야간에도 아이들이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3시 ▲3회차 오후 3시30분~5시30분 ▲4회차 오후 6~8시로 매주 화~일요일 운영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5~9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정원은 보호자나 인솔자를 포함해 회차당 개인 36명, 단체 36명이다. 예약자 1명이 최대 3명 아동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놀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반드시 보호자나 인솔자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1회 이용료는 아동과 보호자 각각 1000원이다.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다둥이카드 지참 시 입장 무료이며, 놀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2000원은 별도로 지불하면 된다.

    단, 시범운영 기간인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즈카페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매월 2차례(1·16일) 열리는 예약기간에 원하는 시간대를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 부모와 아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던 용산 도담도담 실내놀이터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아동 누구나 놀 권리를 보장받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도담 실내놀이터는 아동 누구나 경제적 부담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영향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2020년 11월 구 한강로동에 조성한 서울시 최초 아동참여형 실내놀이터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