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
8일 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으며, 강서구가족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 ▲학교관련 앱 설치방법 ▲학교생활, 학교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소개 등 6개며 다문화 가정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학제와 학교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전 알아야 할 사항과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 주요기능과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현장체험학습, 공개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았다. 1편당 6~10분 길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가족정책과 및 강서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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