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갈등소통방 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하고 갈등소통방을 운영하며 해결해 온 분쟁 사례 85건 중 18건을 선정해 사례집에 담았다. 이웃에 사는 강아지가 본인에게만 짖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할아버지의 사연, 상업지역 내 고시원에서 거주하는 신청인이 주점의 야간 소음을 해결해 달라고 했던 사연 등이 있다.

분쟁 해결 과정에서 구청의 행정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사례와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됐던 시사점을 별도로 정리했다. 

구는 갈등소통방 조정 사례집을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구만의 갈등 해결 노하우를 공유해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례집은 구 홈페이지 간행물 게시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