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 수립··· 38개 사업 제시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6-02-26 16: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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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생활 안전망 촘촘해진다
    개인예산제 도입·감각친화형 도서관 조성 추진
    ▲ 중랑구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장애인의 자립과 차별 없는 지역사회 공존을 위한 '장애인정책 5개년(2026~2030)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최근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회의와 연계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장애인 정책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정책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번 계획은 중랑구의 지역 여건과 장애인 복지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연구용역과 현황 분석, 욕구조사를 통해 중랑구 실정에 맞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중랑구는 그간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서울시 자치구 1위), 특수학교(동진학교) 설립, 무장애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제2기 장애인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자립생활 환경 조성 ▲권리보장 및 소득지원 ▲건강보건·돌봄통합 지원 ▲사회·문화적 포용환경 조성의 4대 영역을 중심으로 8대 과제 3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권익옹호와 인식 개선, 공공일자리 및 취업 연계 확대를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건강관리와 응급안전 지원, 이동 편의 개선 등 일상 전반의 생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예산제’와 장애 특성을 고려한 감각친화형 장애인 도서관 조성 등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발달장애인 일상배상책임보험 지원, 장애인 친화상점 인증제, 무장애길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사회 참여 확대도 도모한다.

    구는 향후 분야별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고 매년 추진성과를 점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장애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중랑구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생활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도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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