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김경빈 주임, ‘소방안전 관리대상’ 수상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2-03 17:52:56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세종병원 안전한 체계와 역량 증명…“소방안전 관리자 임무 충실하도록 최선 다할 것”

     인천세종병원 김경빈 주임(오른쪽)이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여 받고 있다.(사진=인천세종병원)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경빈 주임이 ‘제4회 소방안전 관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주임이 특·1급 부문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대상물 규모가 가장 큰 특·1급 부문에서 대기업 사업장 및 대형 대학병원이 아닌 인천세종병원 소속 소방안전 관리자가 대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말해 인천세종병원이 국내 어떠한 대규모 사업장과 비교해도 이를 뛰어넘을 만큼 안전한 체계와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소방안전 관리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소방안전 관리대상’은 실무능력이 우수한 소방안전 관리자를 선발·포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한 소방계획서와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해 전국의 소방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수상자는 제출된 소방계획서를 토대로 소방계획서 이행 여부, 소방안전 관리 현황, 우수사례 발표, 현장 심사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김경빈 주임은 인천세종병원 소방안전 관리자로서 병원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 관리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관리하는가 하면 병원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병원 내 피난 약자의 상태·이동 가능 정도를 세분화해 대피 우선순위와 방법을 구체화한 매뉴얼을 수립하기도 했다.

     

    김경빈 주임(시설관리팀·소방안전 관리자)은 “병원은 피난 약자가 많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완벽한 소방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방안전 관리자 임무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