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체조대회, 합천군 갈마체조팀 어르신부 1위 쾌거!!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1-24 1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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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체조대회에서 빛난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성과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2일 합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체조대회에서 합천군을 대표해 출전한 어르신부 2개 팀이 장려상과 1위를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합천군보건소에서 참여한 2개 팀 63명은 어르신부 2개 분야에 출전해 그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체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활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생활건강 분야에서는 야로면 수려한 합천팀(회장 류해관)이 장려상을, ▲생활댄스 분야에서는 합천읍 갈마체조단(회장 황연이)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11월22일(토)~ 11월23일(일)까지 합천 다목적체육관에서 양일간 대한체조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체조협회와 공동 주관하여 700여명의 전국 생활 체조동호인이 참가하였으며, 4개 분야(생활건강, 생활댄스, 민속·수련, 기구), 4개 대상(어르신, 일반, 유소년, 청소년)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합천군보건소에서는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건강체조 프로그램을 17개 읍·면 19팀을 운영해 650명이 적극 참여 중이며 비만 예방프로그램과 건강걷기 지도 및 걷기 동아리 운영 등 주민 참여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지속추진 중에 있다.
     

    또한 2009년부터 17년째 건강생활실천대회를 개최해 읍·면별 체조경연대회와 보건사업 홍보관 운영 등 통합보건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수상 결과를 건강생활실천사업의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갈마체조단의 한 어르신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넓은 대형 연습을 위해 야외공원에서 연습하다 보니 소풍 나온 것처럼 즐거웠고, 운동하러 나온 군민들이 박수도 쳐주고 함께 응원해주어 힘이 났다”며 “건강체조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얻었을 뿐 아니라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도해주신 이점자 선생님과 늘 함께 도와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하며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회원들 간의 친목도 더욱 돈독해졌으며 신체 건강과 근력 강화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고령 인구가 많은 우리 군의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이번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신체활동 참여확대와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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