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2024년 2월부터 각 지역에서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치유서비스를 확대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상담 인원(명)은 2018년 884명에서 2023년에 2093명으로 2.4배 증가했다.
예방치유원은 전국 14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중 청소년 상담 수요가 많은 6개 지역센터를 청소년 중점치유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이중 지방 소재 지역센터(5개소)에서는 인근 학교와 유관단체 등 기관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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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상담 매뉴얼 표지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전국의 청소년 중점 치유센터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중앙센터(서울) ▲부산울산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수원) ▲전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등이 있다.
소년 중점 치유센터에서는 △학부모 대처법 △온·오프라인 블렌디드(병행) 상담 매뉴얼 등을 활용하여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지역센터로 요청 시 해당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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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및 학부모 교육 자료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
예방치유원 임정민 치유재활본부장은 “청소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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