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현안·정책 개선 방향 잇달아 제시

    지방의회 / 조영환 기자 / 2025-11-14 16: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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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철 의원 5분발언 모습. (사진=연천군의회 제공)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을 주제로 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잇달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3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뤄졌으며, 의원들은 농촌기본소득, 의정활동 성과, 축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영철 의원은 연천군이 농촌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농촌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중대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체계적 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읍·면 전담책임자 지정, ‘연천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 주거지원 연계 인구정착 정책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부정수급 관리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도 함께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정책이 예산이나 법적 절차의 한계를 넘지 못해 충분히 실현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공직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재구 의원은 연천군 축제가 중복 추진과 비효율적 예산 집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곡리 구석기축제와 군(軍) 문화 관련 축제를 사례로 들며 “예산이 늘어도 군민의 체감효과는 크지 않다”고 비판한 그는 지역 정체성 기반의 기획 중심 모델로 전환하고, 민간 주도 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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