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 개최

    경인권 / 조영환 기자 / 2025-11-18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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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산업 국제협력기반 구축
    국내·외 기업·기관 협력 모색
    美 브로드연구소와 업무협약
    ▲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경일 시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제공)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 특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 회의(콘퍼런스)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로, 국내ㆍ외 바이오ㆍ의료 분야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 협력 연계망(네트워크)을 강화했다.

    이날 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브로드연구소(계산 단백질체학 그룹)와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로드연구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유전체학, 암, 감염병, 정신질환 등 질병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4월 파주시의 브로드연구소 방문 이후 이어진 협력의 결실로, 양 기관의 글로벌 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협력 및 연계망 구축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회, 공동 연수(워크숍), 학술 토론 회의(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암단백체학 분야 세계적 석학 3인이 참여해 암단백 연구의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는 언제나 기업과 연구자의 도전에 열려 있는 도시이자 함께 혁신의 길을 걷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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