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지난 2023년 7월 18일 서이초 교사가 악성민원과 업무과중으로 시달리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 동료교사의 죽음과 함께 학교 안에서 교사들이 홀로 감당해온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알려졌고,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수많은 교사들이 광장에 모여 외친지 어느덧 1주기를 맞아 추모행동에 나섰다.
전교조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는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전남교육청에 추모기간 운영과 추모공간마련을 요구하여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추모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추모 현수막을 게첨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검은 리본’ 달기 캠페인, ▲온라인 추모, ▲학교별 추모 현수막 걸기 등 현장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추모 행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교조전남지부는 순직교사 1주기 추모행사를 오는 7월18일(목) 전남교육청 추모공간 앞에서 진행한다.
추모문화제는 17시부터 시작하여 추모영상, 현장교사발언, 추모공연, 추모시낭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다같이 노래부르기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모 행사는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함께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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