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700가구에 ‘명절 음식’

    복지 / 박소진 기자 / 2024-09-12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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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洞 협의체등 나눔꾸러미 배포
    ▲ 지난 10일 개최한 '신월5동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추석을 맞아 1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700여가구에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동의 협의체와 직능단체가 준비한 나눔 꾸러미를 배포하고, 연휴 동안 이웃들의 생활환경을 점검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으로 진행됐다.

    앞서 목1동은 13일 오후 목동아파트 7단지 관리사무소 강당에서 ‘한가위 달 밝은 날 愛(애)’ 행사를 열어 경로당 노인 100여명을 초대하고, 추석음식 나눔과 함께 지역 유치원 원아들의 재롱잔치, 한국무용과 판소리 공연 등을 선보였다.

    신정3동은 12일 ‘한가위 수라간’ 행사에서 국가유공자,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등 196명에게 손수 조리한 명절 음식을 전달하며,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이 직접 가구별로 방문해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목2동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목4동은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를 발굴해 떡, 한과, 과일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신월7동, 신정2동, 신정7동 등에서도 저소득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19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송편, 모둠전, 한과 등을 나눴다.

    이어 신월5동은 10일 ‘한情食(정식) 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해, 식료품 9종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 2종을 더해 총 11종의 나눔 꾸러미를 4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신월2동은 11일 지역 교회의 후원을 받아 생필품 꾸러미를 제작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으며, 신월4동과 신정4동에서도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 각 20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최경자 신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에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분들에게 정성 가득한 음식 꾸러미를 통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직능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최우선으로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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