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디지털농업대학, 스마트한우ㆍ힐링팜 등 큰 호응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8-19 15: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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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2025년 디지털농업대학은 ‘스마트 한우’, ‘바이오발효’, ‘힐링팜’ 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AI기술을 알리기 위한 ‘스마트 한우과정’의 핵심은 번식과 사양관리부터 재무관리, 스마트축산 기술까지 한우 산업의 미래를 체험하는 데 있다.

    특히 한우자가인공수정 교육은 이론과 함께 소의 수정 적기판별과 인공수정 기자재 사용 및 주입방법 등의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과정인 전통과 과학이 만난 바이오발효과정은 말 그대로 ‘손맛과 과학의 만남’이다.

    막걸리, 젓갈,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며, 단순히 만드는 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 미생물 작용, 숙성 관리, 위생 설비 등 가공 기술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식물을 통한 치유의 의미를 더한 ‘힐링팜과정’은 정원 조성과 실내식물 재배 등 치유농업 분야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꾸려졌다.

    다육식물, 선인장, 수경재배 뿐 아니라 토피어리와 테라리움 제작 실습을 통해, 농업이 사람을 치유하는 방식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농업대학의 교육은 연중 1년간 진행되며, 현장 중심 실습과 실무형 이론교육의 균형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 변화, 인구 감소, 농업인 고령화 등 다양한 농업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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