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공·민간복지정보 통합창구 개설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5-04-14 16: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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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복지플랫폼 운영
    한달새 이용자수 2만2360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공과 민간에서 제공하는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유복지플랫폼’을 구청 누리집에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그동안 복지정보가 여러 기관과 누리집에 흩어져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됐다.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 복지기관의 정보까지 통합해 제공하며, 지난 3월4일 운영 시작 이후 한 달 만에 이용자 2만2360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랫폼은 ▲복지포털 바로가기 ▲우리동네 복지시설 찾기 ▲공공복지 ▲민간복지 ▲복지소식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복지포털 바로가기’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장애인·가족 등 대상별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서비스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동네 복지시설 찾기’에서는 송파구 27개 동의 사회복지시설 854곳의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정보를 동별·생애주기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공공복지’ 메뉴에서는 복지서비스와 주요 사업, 행사 내용뿐 아니라 ‘2025년 복지사업 길라잡이’ 안내서를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민간복지’ 메뉴를 통해서는 지역 내 민간 복지기관의 프로그램과 행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별도 예산 없이 구청 첨단도시과와 협업해 구축됐으며,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지역 복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복지소식’ 메뉴를 통해 복지 동향과 실무자 칼럼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유복지플랫폼은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창구”라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복지사업을 발굴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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