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일본문화센터 방화시도

    사건/사고 / 문민호 기자 / 2025-07-10 1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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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검거··· "역사왜곡 반감"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용산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전 6시50분쯤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에 침입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건물 관리인이 이를 제지해 실제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반감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며, 검거 당시 인화성 물질 등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본국제교류기금 문화센터는 한국에 일본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양국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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