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2024년 전국 지방정부로는 최초로 AI CF 공모전을 주최한 데 이어, 2025 AI 공모전 ‘화성왔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AI 선도 도시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영상 부문 7명과 이미지 부문 14명 등 총 2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영상 부문 대상으로는 김세영씨의 ‘우린 빛나, 화성(We shine, Hwaseong)’이 선정됐다. 영상은 청년 농부가 융건릉, 제부도, 공룡알 화석산지 등 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젊음과 전통, 바다와 땅이 공존하는 도시 ‘화성특례시’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 부문 대상으로는 김동균씨의 ‘화성특례시가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갑니다’가 선정됐다. 작품은 서해안의 낙조와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서해안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갈 화성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수상작은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수여돼 지자체가 주최하는 공모전 가운데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국내ㆍ외 AI 플랫폼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용주사와 융건릉 등 정조대왕 관련 역사 문화 자원 ▲궁평항 ▲제부도 ▲보타닉가든 화성 등 화성시의 주요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활용도 높은 홍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2025 AI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작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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