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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4동 경로당 입구에 '무더위쉼터' 팻말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가 더위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무더위쉼터 155곳을 운영한다.
구는 먼저 지역내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폭염특보 시에는 주말, 휴일까지 연장 운영(주중 오후 6~9시, 주말 및 휴일 오전 9시~오후 9시)한다. 야간 동안은 숙박시설 3곳의 30개 객실을 야간쉼터로 운영(오후 9시~익일 오전 7시, 7~8월)할 예정이다.
주중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는 총 152곳이며, 이 중 49곳의 경우 폭염특보 시 연장쉼터로 운영된다.
구는 쉼터 운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 자율방재단과 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직원 등 406명의 '재난도우미'로 하여금 폭염기간 동안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힘쓴다.
이에 도우미는 사물인터넷 기기와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무더위 행동 요령 및 무더위쉼터 정보 등을 홍보하고, 병원이송 등을 책임진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를 통해 경로당에 쉼터를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될 경우는 주민센터, 복지관을 위주로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무더위쉼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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