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체험·놀이 중심 ‘융합인재 교육’ 개설

    교육 / 여영준 기자 / 2025-12-11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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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학생 9개 과정
    코딩·AI등 내년 1월12일 개강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융합인재 교육센터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9개 과정으로,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놀이 중심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한국 문화를 소재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진행된다. 우리나라 유명 장소를 소프트웨어로 직접 구현하고, 전통문화 속 상상의 동물에 관한 과제를 코딩으로 해결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에 과학적 사고력이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 과정은 ▲디지털 첫걸음 ▲코딩 첫걸음 ▲게임코딩 ▲인공지능(AI) 로봇 ▲로보테크 ▲초등 파이선 ▲목공메이커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 초등학생(2019년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수준별 강의가 마련돼 있으며, 내년 1월12일~2월6일 요일별로 운영된다.

    중등 과정은 ▲케이(K)-컬처ㆍ나만의 콘텐츠 제작 ▲파이선으로 웹애플리케이션 만들기 강좌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내년 1월12~23일 과정별 5일씩 진행된다.

    모든 강의는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가능하다.

    한편, 올해 진행된 융합인재 교육은 52개 과정에서 2405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흥미롭게 체험하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알찬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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