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독서공동체 활동비 지원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4-03-11 16: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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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구민 독서공동체 지원사업 2024년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사업을 실시하고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총 30개 팀의 구민 독서공동체를 모집하고, 선정된 독서공동체에는 팀당 50만원의 활동비와 교육 및 토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활동비는 독서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전액 도서구입비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2023년 우수 독서공동체 사례를 발표, 독서공동체의 세부지원내용 및 연간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고 독서 모임 운영 노하우도 전달한다.

    특히 더불어 독서문화 형성 및 공동체 유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작가와의 만남, 보다 전문성 있는 교육에 대한 요구에 따라 마련한 ▲리딩퍼실리테이터(독서동아리 리더)양성 교육 ▲독서 토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다. 구는 ‘작가와의 만남’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선정된 팀 외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30개의 독서 모임이 활동하며 작성한 일지와 기록들을 책으로 엮어 지역 공동체 자료로 제작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종료 후 독서공동체 추천 도서 및 활동자료집을 전시해 ‘책모모’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공유서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책모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또는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담당자 메일(buramlib@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 거주 또는 노원구를 생활 기반으로 한 4인 이상 독서 모임이다.

    최종 선정된 모임은 4월24일 노원구청 및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며, 접수 및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불암도서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을 읽고 토론하면 강력한 소통과 공유의 기회가 열린다”며 ”책으로 모인 모임 ‘책모모’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플랫폼이 되어 참여자들에게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문화의 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책모모’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86.3%가 ‘독서와 토론을 통해 타인과 교류하며 생각의 다양성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했다.

    또 91.3%가 사업종료 후에도 ‘독서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의사가 있으며,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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