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내 ‘위험천만 씽크홀’ 미리 찾는다

    환경/교통 / 박준우 / 2022-11-16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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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목동 50km 노면하부 하수도 공동 탐사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표 투과레이더(GPR) 탐사기기를 활용해 '노면하부 하수도 공동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반침하 등으로 발생하는 씽크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탐사는 하수관이 매설된 목동 일대 도로 50km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탐사를 위한 업체 선정은 오는 21~25일 이뤄질 예정이며, 선정이 완료되고 나면 탐사에 돌입한다.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는 조사구간을 주행하며 전자기파를 이용해 노면 하부에 있는 숨은 공동(空洞)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구는 공동이 탐지되면 하수관 조사와 긴급복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충적지형’과 ‘침식구릉지형’으로 형성된 목동 일대를 효율적으로 탐사하기 위해 탐사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구는 5년에 걸쳐 지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탐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노면하부 하수도 공동탐사를 통해 지반침하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관리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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