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달부터 모든 경로당에 ‘수향미’ 공급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5-06-18 1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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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내 경로당에 지원되던 정부 양곡미를 대신해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수향미’로 전면 교체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에 양질의 양곡을 제공해 노인들의 식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매년 지역내 770여개 경로당에 쌀을 정기적으로 공급해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0kg 수향미 총 4660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향미’는 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브랜드 쌀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정부 양곡보다 품질이 우수한 수향미로의 전환해 노인들의 식사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해 총 5억8063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중 4억8974만원은 정부(50%), 경기도(15%), 시(35%)가 매칭해 지원하고, 나머지 9089만원은 시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수향미 공급을 위해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향미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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