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인 원예치유’ 큰 호응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3-11-08 17: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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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운영
    총 28회 진행·305명 참여
    ▲ 김길성 구청장이 어르신 원예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 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노인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 활력을 증진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원지원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노인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원예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예지도사가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복지관으로 방문해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교육 이후에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며 식물을 화분에 심는 즐거움과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을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는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8회 진행됐으며, 305명의 노인이 참여해 직접 국화,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달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며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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