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600만 돌파

    금융 / 여영준 기자 / 2024-08-29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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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하나카드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 점유율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는 20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해 말(2023년11월) 300만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2배의 성장을 거둔 것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 4000억을 넘어섰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로그가 58종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7월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을 1차 추가한 이후,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2차로 더한 것이다. 22년 7월, 4종 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로 시작 된 트래블로그는 매년 2~3차례 환전 가능 통화 수를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말 시행된 혁신금융서비스는 4개월 만에 이용자가 30만 명에 육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외화선물하기’와 ‘외화특별한도(200만원->300만원)’로 구성됐다. 

     

    ‘외화선물하기’는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선물할 수 있다.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선물 할 수 있고 친구/연인에게 여행비용을 무료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외화선물하기가 가장 많은 통화는 일본(JPY)으로 58%를 차지해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으며, 유럽(EUR) 9%, 미국(USD) 6%, 베트남(VND) 6%, 영국(GBP) 3%, 중국(CNY) 3%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화특별한도’ 서비스도 기존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 할 수 없어 불편했던 손님들 사이에 외환 환전 및 결제 편의성이 향상 되었다는 평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200만원 이상 결제한 금액을 통계 낸 결과 일본이 30%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유럽(27%), 미국(19%), 영국(4%), 캐나다(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해외체크카드 사용자 중 둘 중 하나가 ‘트래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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