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전국 최초로 지역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를 구입해 설치할 경우 물품금액의 일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은 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에 공모하고 선정돼 추진한 단위 사업 중 하나이다.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설치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역내 공동주택 21곳으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소방물품 38개에 대해 총 8699만6000원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질식소화포 1개당 최대 290만원까지 구입금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어 구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시설 소방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 서구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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