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지문등록'으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 해주세요.

    기고 / 시민일보 / 2024-04-11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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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중부서 여성청소년과 김세현
     
    봄을 맞이하여,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하는 시민들도 있고, 어린 자녀와 함께 공원이나, 운동장 등 각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지만,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게 되면 그에 따른 실종 신고 또한 늘어나기 마련이다. 만약 이런 신고가 본인 가족과 관련된 것이라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기 보다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이런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경찰에서는 실종 예방 및 신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 드림 앱’을 개발하여 운용 중에 있다. 안전드림 앱을 통해 18세 미만 아동·지적 장애인·치매 환자들의 지문은 물론, 인적 사항 및 신체 특징 등을 간편하게 자가 등록할 수 있다. 만약 앱 사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등록대상자와 보호자가 함께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여 보호 대상자 지문은 물론, 인적 사항 및 알아볼 수 있는 신체특징 등을 입력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경찰에서는 유치원·어린이집, 노인 보호 시설 등에서 단체 사전지문등록을 원할 경우, 시설에서 주소지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연락하여 담당자와 방문일정 등을 협의·조율한 후, 경찰관이 지문등록 장비를 지참하여 시설을 방문, 신청한 보호 대상자들의 사전 지문등록도 실시하고 있다.

    지문정보와 기타정보가 사전에 등록되어 있으면, 길을 잃은 아이들이 보호자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 드림 앱 등을 통하여 사전지문등록제도를 이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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