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업무협약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5-03-18 16: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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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보건소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 및 감소로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대한비만학회 정소정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이사 홍용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예방의 공동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캠페인, 비만 개선(관리)을 위한 비만전문인정의 또는 소아청소년위원회 위원 상담, 지역사회 비만 예방·개선의 성공 모델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17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아동비만예방사업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일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아동비만 예방관리 정책을 펼쳐왔으며, 2023년부터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도 시험 운영 후 올해는 지역내 전체 특수학교와 일반 초등학교 특수학급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강동구는 아동이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으로 최근 3년 사이 아동 비만율을 19% 감소시켰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건강 캠페인, 부모 교육 및 개별 코칭, 가족 참여 챌린지 등을 통해 가정의 연계를 이끌어 낸 점이 큰 효과를 보였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계와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비만 예방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이 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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